고기구이의 시작, 완벽한 밑간과 온도 조절
맛있는 고기구이의 첫 번째 조건은 고기의 상태와 밑간입니다. 냉장 보관된 고기를 바로 불판에 올리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. 고기는 굽기 20~30분 전에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 상태로 만드는 '템퍼링' 과정이 필수입니다. 이후 키친타월로 표면의 핏물을 꼼꼼히 닦아내야 잡내를 잡고 마이야르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 마이야르 반응이란 고기의 당과 아미노산이 열에 의해 반응하며 풍미가 깊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. 밑간은 굽기 직전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세요. 너무 일찍 소금을 뿌리면 삼투압 현상으로 고기의 육즙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 불판은 연기가 살짝 올라올 정도로 충분히 달궈진 상태에서 고기를 올려야 고기 표면이 빠르게 코팅되면서 육즙을 가둘 수 있습니다. 고기를 올린 뒤에는 자주 뒤집지 말고 한 면이 충분히 갈색빛을 띨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핵심입니다.


